라온테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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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넥스 시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생소하신 분도 계실것이고, 익숙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코넥스 시장은 회사를 이제 막 설립한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으로, 특히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면 코스닥 시장에 좀 더 쉽게 상장할 수 있어, 초기·중소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런 이점을 이용하여,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상장을 진행하여 눈길을 끄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라온테크입니다. 특히 이런 코넥스 기업의 이전 상장 사례는 지난 2월 24일 씨이랩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그렇다면, 라온테크는 어떤 회사이며, 어떻게 코스닥 상장이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일까요? 여기서는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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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의 코스닥 상장

오늘 라온테크가 코스닥에 신규상장합니다. 라온테크는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라온테크는 반도체 제조라인 가운데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디스플레이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제약 라인에서 활용되는 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 스마트팩토리가 확대되면 라온테크의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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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쉽지 않았던 길

라온테크는 기존에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다가 기술특례 케이스로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하게 됐습니다.

 

이는, 라온테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 요건을 모두 만족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라온테크는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 내에서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한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온테크의 코스닥 상장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8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9일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5번이나 정정신고를 하게 되면서, 5월 중순이 되서야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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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현재 라온테크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약 779대1이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8,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이번에 신주모집으로 끌어온 투자금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온테크의 매출 중 대부분은 반도체용 로봇에서 나옵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업계에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라온테크 역시 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사례를 살펴보면, 코넥스에서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이 코스닥 상장 첫날 매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상장 직후에는 신규 투자자가 잘 유입되지 않았는특징을 가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코스닥 시장에서 해당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라온테크의 이전 상장 첫날, 어떤 흐름으로 진행될지 눈여겨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