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 시국으로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6월 총 4종의 백신의 대량 공급이 확정됨과 동시에, 접종률 상승을 위해 일명 ‘백신 인센티브’라는 유인책까지 이용하여 11월 집단 면역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 왔습니다.
특히, 그동안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낮은 백신 접종 예약률 상승을 위해, 마스크 착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백신 인센티브는 국민들에게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더구나, 백신 인센티브의 혜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진다는 발표 하에, 마스크 착용의 자유를 포함, 사적모임 인원 규제 완화, 그리고 이미 6월 1일부터 시작된 신접종자 일상회복 지원’ 1단계 시행 으로 국민들은 더욱 백신접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커져가는 백신 인센티브에 국민들의 궁금증은 “나는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건가?” 아닐까요? 이와 관련하여, 7월과 8월에 일부 백신 접종계획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금일 발표된 내용들을 정리하고 공유하고자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발표된 7월 접종 계획
정부는 6월 예약자중에 미접종자 들을 7월 최우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는 백신 부족혹은 건강문제로 접종이 밀린 약 17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사전 예약을 했으나, AZ백신 물량부족으로 밀린 60~74세 미접종자 약 10만명 또한 7월 첫째주부터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6월 이내에 접종하지 못하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사, 보건의료인 등 약 7만명 등도, 7월 5∼17일 사이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접종 동의이후, 7월 셋째주(18∼24일)부터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 예정입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도 7월 셋째주부터 화이자 백신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50대 868만명은 7월 넷째주(25∼31일)부터 접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아직 어떤 백신이 사용될지 정해지지 않은 현재, 예상되는 접종 시점은 55∼59세는 7월 넷째주, 50∼54세는 8월 초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진행하는 '교차접종' 또한 7월에 처음 시행될 예정이며, AZ백신 공급 문제를 생각하여 1차 AZ를 접종한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약 76만명 정도에게 화이자 백신이 2차로 접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된 8월 접종계획
18∼49세 모두, 연령대 구분없이 예약 순서대로 백신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40대 이하(18∼49세)의 경우, 사전예약에 따라 8월 중순부터 예약순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고등학교 3학년 이외에 대입수험생은 7월 대상자 확정 절차 이후, 8월 중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7월 말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방역 상황에 맞게 자체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는 시도별로 일정량의 백신을 배정하면 지자체가 자체 계획에 따라 필수인력이나 고위험군 등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이됩니다.
이에 따라, 대형 사업장도 8월 중에 자체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철강·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대형 공장 가운데 24시간 가동이 필수적인 사업장은 공장 부속 의원에서 소속 근로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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