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하반기에 백신 보릿고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고령자 위주로 백신 접종 속도전을 펼치면서 하반기 물량이 공급되기 전까지 공백이 생긴 것입니다.
이를 반증하듯 6월말의 1차 접종자 수는 하루 평균 3만 명에 정도였다면, 7월 첫 날 5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6월 초에는 하루 평균 48만 명 이상, 하루 최대 89만 명 넘게 1차 접종을 하던 때와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재 남은 백신의 부족 때문입니다.
하지만, 7월 6일 좋은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바로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이프 소식으로, 정부가 이스라엘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70만 회(35만 명)분을 먼저 받고 오는 9∼11월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을 체결했다는 발표입니다.
물론 전 국민 모두가 접종할 만큼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에 정부가 계획한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1·2차 접종에 어느정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이라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하반기 접종의 본격화와 함께 많은 분들이, ‘나는 언제 접종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은 하반기 접종일정에 대해 정리하는 글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표된 하반기 접종 일정
현재 접종자수를 보면 7월 5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총 1천534만7천21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약 29.9%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2차까지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누적 532만1천602명으로, 인구 대비 10.4% 수준입니다.
7월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접종일정 관련하여 발표를 하였는데요, 이에 따르면 6일 부터 17일까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중 지난달 15∼26일 1차 접종을 마친 약 20만명의 2차 접종의 진행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이들은 애초 2분기에 AZ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중에서도 이날 2차 접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앞서 우선예약에 성공한 이들입니다.
당시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 지난달 말 추가 접수를 통해 예약한 나머지 11만명 등은 전날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신규 1차 접종 대상자도 순차적으로 확대진행될 예정입니다.
7월 12일부터는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7∼9월 입영 예정자 7만명이 화이자 백신접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건소에 입영통지서를 제시하면 확인·등록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 받을수 있습니다.
하반기 전예약 재게 예정
한편, 같은 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천명, 그리고 60∼74세 가운데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에 대한 사전 예약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두 대상군 모두 사전예약 기간은 17일까지로 예정되어있으며, 60∼74세는 7월 26∼31일, 55∼59세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모더나 백신 접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7월 14∼17일에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총 112만6천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7월 19∼30일에는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명이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습니다.
단, 해당 대상자에 대해서는 따로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관할 교육청 및 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접종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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