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 달라는 고객의 항의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50대 점주의 딸이 분통을 터트리는 현재, 해당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나친 갑질로 인해 점주가 쓰러졌는데, 고객과 배달업체 모두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고 있어, 이 사건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갑질 환불 사건을 막기 위해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지난 6월 24일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를 진행했으며, 쿠팡이츠는 악성 갑질로부터 점주를 보호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성 점주분은 세상을 떠나셨고, 남편되시는 분은 충격으로 쓰러진 지금 많은 국민들이 "양심 없는 소비자들 늘었다", "평가 시스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번 새우튀김 환불 갑질로 대두된, 블랙컨슈머 이슈에 대해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진상손님 갑질로 고통받는 점주
‘쿠팡이츠’에서 새우튀김 한 개를 환불해달라는 요구 전화를 받다 숨진 점주의 사연이 ‘블랙컨슈머 근절’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편 쿠팡이츠가 점주를 보호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나섰지만 그간 악성 리뷰에 시달려온 자영업자들은 더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중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쿠팡이츠 탈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두되는 블랙컨슈머 이슈
사실 블랙컨슈머는 2010년대 초반부터 우리 사회의 문제로 떠오른 이슈입니다. 과거, 2016년에는 악성 민원인 1,700명이 검거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자동차 급발진 사고, 의료사고의 경우에는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가 크게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법무팀이 없는 영세 소매점이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악성민원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크포인트
‘진상 고객’과 ‘회사 갑질’의 경계는 모호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품·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와 프로세스, 업무방해행위에 대한 처벌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진상 고객’과 ‘기업 갑질’이라는 주제에 밀접한 제도입니다. 현재 국내 도입 여부를 두고 경영계와 소비자가 강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자영업자 비중이 전체 취업자 중 25%로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중요한 이슈로 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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