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매각, 신세계 승리

이베이코리아매각(1)

몇일전 이베이코리아 매각에 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수 후보업체는 2곳으로,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 그룹과 신동빈 회장의 롯데 그룹 이였는데요, 두 곳 중 인수를 성공하는 업체는 이커머스 점유율 상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모두가 주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찰 당일, 신세계와 롯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보이며 주인이 누가 될지 알수가 없었으나, 결국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 품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베이코리아매각(2)

특히 신세계에게는, 라이벌 롯데를 꺾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를 성공함과 동시에, 쿠팡을 넘어 국내 e커머스 업계 2위에 등극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더구나 이커머스 업계 1위인 네이버와 손을 맞잡은 만큼 e커머스 업계의 큰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인수 주체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인데요, 한편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우군으로 끌어들인 네이버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전문가의 시각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관련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려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이베이코리아매각(3)

 

이제는 E커머스 시장 점유율 2위, 신세계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국내 e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하며, 점유율 13%의 쿠팡을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단순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앞으로 E커머스 업계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점, 또한 본입찰 이전, 시장 점유율 1위인 네이버를 끌어드려, 인수 후에도 시너지를 극대화 하도록 판을 짰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신세계는 SSG닷컴과 분리하여, 이베이코리아를 네이버와 함께 공동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커머스 분야의 해외 진출의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매각(4)

 

롯데에 드리우는 먹구름

한편, 이번 인수에 실패한 롯데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신세계가 입찰에 성공할 것이라는 시각은 이전에 존재해 왔습니다.

 

이는 의외로 롯데가 신세계보다 이하의 낮은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매각(5)

한편 롯데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의 시장 점유율은 6% 정도로, 시장 점유율 5%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SSG닷컴을 살짝 앞지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 실패로 격차는 상당히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출범 초기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롯데온의 부활도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실패로, 시장에서 롯데의 존재감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