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는 분야도 있었으니, 바로 이커머스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 같은 플랫폼 영향력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장의 빠른 성장은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가진 업체로 기울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플랫폼은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으는 장소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검색, 동영상, 음악 등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런 플랫폼을 이용해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을수 있었고, 이는 이커머스 점유율까지 확보할수 있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아마존이 취하고 있는 형태로,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을 본다면 플랫폼의 파워를 잘 알수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선발주자들은 후발자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고, 이는 점유율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8.6%), 쿠팡(13.7%), 이베이코리아(12.4%), 11번가(6.2%)의 순으로,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3위 였던 네이버는 1위에 올라섰으며,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는 후발주자인 쿠팡에 밀려 버렸습니다.
한편, 지금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흑자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이베이 본사에서 조차 2018년부터 매각을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대기업 2곳은 롯데와 신세계로, 만약 입찰에 성공만 한다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베이코리아의 본입찰
지난 7일(월), 이베이코리아 매각에 대한 본입찰이 있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지만, 온라인거래액과 시장점유율이 국내 1위에서 3위까지 떨어지고, 영업이익률도 2010년 20%대에서 2019년 5.7%까지 줄었습니다.
게다가 네이버, 쿠팡 등 강력한 경쟁자가 시장에서 1위(17%), 2위(13%)를 차지하면서, 이베이 혼자서는 1위를 탈환하기 어려운 구도가 되자 매각에 나섰습니다.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
현재 본입찰에 참여해 이베이코리아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 곳은 롯데와 신세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세계는 네이버와 손을 잡고 입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편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금액으로 약 5조 원을 제시하였지만, 롯데와 신세계는 3조 원 중반대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롯데와 신세계, 둘 중 어느 쪽이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이커머스 업계의 최강자로 도약하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요새 이커머스 시장이 핫한 만큼, 누가 인수에 성공할지 많은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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