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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루셈, 코스닥 상장

by Chael H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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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루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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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부족 문제가 대두되며, 게임 시장에서도 상당히 골머리를 썩고 있는 상태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자동차 혹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등 과거에 비해서 반도체의 공급이 필요한 곳들의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가 반도체 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쳤는데요, 바이러스로 인해 반도체 생산량이 주춤하며, 그만큼 수요에 따른 공급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에서는, 반도체 확보가 어려워져서, 자동차 공장이 쉰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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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는 한국의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시각을 내놓으며, 장기적 호황을 뜻하는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세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 하며, 부족한 반도체 공급 또한 6월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 될것이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편 이런 업계의 긍정적인 전망 속, 금일 코스닥에 상장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반도체 업계가 있는데요, 바로 엘비루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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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루셈의 코스닥 상장

6월 11일, 반도체 기업 엘비루셈이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엘비루셈은 2004년, LG전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기업으로, 당시 회사명은 ‘루셈’이었지만 일본​기업인 LAPIS와 합작해 지금의 이름인 ‘엘비루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엘비루셈은 2018년부터 더 이상 LG그룹에 속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범 LG가’ 라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잇습니다. 이는 LG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 엘비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의 간접적인 지배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인식이 굳어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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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루셈의 미래 계획

사실 엘비루셈의 주요 사업 분야는, 디스플레이 구동반도체 후공정 분야입니다. 앞으로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 패키징’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때문에, 공모자금의 약 30% 정도를 해당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의 실적은 매출 2,098억 원, 당기순이익 171억 원으로 파악되는데요, 이는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안정적인 실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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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포인트

엘비루셈의 공모가는 14,000원. 공모주 청약에서는 824대1의 경쟁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상장 이후, 엘비루셈의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팔지 않을까 염려가 될수도 있을텐데요, 주주 구성이 단순하고 매도 제한 기간이 상장일 기준 1년이라 당장은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엘비루셈의 매출 중 고객사인 ‘실리콘웍스’에서 나오는 매출이 전체의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실리콘웍스는 2014년에 LG그룹 계열사로 합류한 기업으로, 오랜 기간 엘비루셈과 협력해왔습니다.

 

한편 엘비루셈은 앞으로 고객사의 다양화와 함께, 단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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