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정리

어느덧 햇수로 2년, 코로나 라는 악몽은 좀처럼 통제가 어려우며 전세계가 바이러스로부터 고통받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억9천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 수는 4백만명을 넘겼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계속되었으며, 심지어 완치 이후에도 장기간에 걸쳐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견되며, 이제는 후유증에 대한 공포 또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대부분의 확진자들은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부터 2~3주 이내에 회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당 수의 확진자들에게,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일명 ‘롱 코비드(Long Covid)’, 즉 만성 코로나를 경험하게 됩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롱 코비드의 주된 증상으로는 피로, 근육통, 두통, 우울증 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기존에 발표된 27건의 관련된 연구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 환자 5명 중 1명꼴로 5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었으며, 감염자의 약 10%는 12주 이상 지속됨을 알렸습니다.

한편 영국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피로, 호흡곤란, 근육통, 관절통, 두통, 후각 및 미각 변화가 만성 코로나의 주된 증상임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수면 장애와 기억력, 집중력 문제 등의 인지장애 증상도 자주 관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입원 또는 산소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 환자에게는 만성 코로나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만성 코로나를 겪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인, 여성, 기저 질환 환자들의 경우 만성 코로나 발병 위험이 증가했으며, 경험하는 증상의 개수도 더욱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된 후유증은 삶의 질, 정신건강, 업무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특히 연구에 참여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삶의 질이 저하되었다고 평가 했습니다.

또한 급성 코로나로 입원한 4명 중 1명은 6개월 후에도 불안이나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보고했으며, 심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위험 또한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호흡기, 위장, 심혈관 및 신경계를 포함한 여러 기관계와 관련된 합병증은 코로나의 급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연구진은 다수의 코로나 환자들이 완치 2~3개월 이후에도 심장염증, 폐기능 저하, 기타 폐 관련 이상, 신장기능 저하, 신경학적 이상을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 완치 1년 이후에도 후유증이 확인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요 후유증은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 감소, 기억상실, 우울감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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