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혈전증 의심 증상 정리

혈전증(1)

AZ와 얀센 백신을 접종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부작용이 있다면 바로 희귀 혈전증 일것입니다.

 

한편 최근 이와 관련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확인된 첫 번째 사례가 발생한 내용으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지난 16일 숨진 30대 초반 남성의 이야기였습니다.

혈전증(2)

희귀 혈전증은 백신 접종 후 가능성은 낮지만, 증상 발현후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목숨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험한데요, 특히 희귀 혈전증은 접종을 마치고 4주 뒤에도 의심 증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소한 증상이라도 세심히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 혈전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따라서 희귀 혈전증에 대한 전조증상의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전증(3)

 

백신 접종 4일 후, 점점 심해지는 두통

먼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 혈전증)은 일반 혈전증과 차이가 있으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부위도 치료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희귀 혈전이 발생하는 부위는 뇌정맥동, 내장정맥인데, 이는 일반적으로는 혈전이 발생하는 부위가 아닙니다. 한편 이곳에 혈전이 발생하면 하지정맥 등으로 침범의 가능성도 존재 합니다.

혈전증(4)

 

주목해야할 희귀 혈전증의 ‘의심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 그리고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두 번째,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팔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 경우

 

세 번째,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 또는 출혈이 발생한 경우

 

특히, 전문가는 두통에 대해 강조합니다. “접종 후 머리가 아픈 증상은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느끼거나, 병원에 방문할 생각을 못 할 수 있다”며 “접종 직후에 생긴 증상이 좋아졌지만, 갑자기 4일 이후부터 두통이 생겨 ‘점점 심해지면’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혈전증(5)

 

접종 부위 아닌 부위에 발생하는 멍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접종 부위, 또는 그 이외 부위에 멍이 생겼다는 글을 찾아볼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중요한 부분은 평소보다 작은 충격에도 멍이 생기는 경우, 희귀 혈전증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률은 100만 명당 0.3건, 50살 이하에서는 100만 명당 1.3건 정도 입니다. 이러한 발생률을 고려하면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에게서도 1~2건 이상의 희귀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