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국내 자동차 시작의 중요한 키워드는 2가지로 압축 될수 있습니다. 바로, ‘SUV' 와 ’전기차‘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지속가능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 발 맞춰 기아자동차의 EV6가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의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편 EV6는 사전 예약 대수가 3만대를 돌파하였으며, 이는 올해 생산 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한편에서는 ‘아이오닉5’의 인기를 웃돌 것이란 전망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두가지 차량의 주행거리를 간단히 비교해보면, EV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7.4kWh 배터리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최대 475㎞로, 아이오닉5의 최대 주행거리 동일한 롱레인지 2WD 기준, 429㎞보다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마치 포니를 떠오르게 하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는 차별화를 둔 것 같이, EV6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쿠페형 스타일 차체에 감각적인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 첨단 혁신 기술 등을 녹여내 예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과 국내 최초 3.5초대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 V2L,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지금까지 공개된 EV6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V6의 디자인
EV6의 전면부는 전기차 이미지에 맞춰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공기저항의 최소화를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 하단에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해 공기가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흐르도록 유도하였으며, 그릴 패턴은 모델에 따라 가로형, 세로형으로 다르게 적용되었습니다.
측면부의 경우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적용되엇으며, 유니크한 형상을 가진 C필러 가니쉬 조형으로, 마치 루프가 떠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후면부에 위치한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 램프와 하나로 합쳐졌으며,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공기역학적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소음과 공기 저항을 낮춰줄 뿐 아니라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더 이상 와이퍼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부 디자인을 보면, 차체 아래 낮고 넓게 자리잡은 고전압배터리와 준대형급 SUV 수준을 웃도는 2900mm의 축간거리로 실내 거주성과 활용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한 운전자를 중심으로 널찍하게 배치되어있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중앙에 떠 있는 듯한 센터콘솔이 위치해 있으며, 특별히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가벼우면서도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실내 곳곳에 적용한 노력을 잘 보여주듯,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아마씨앗 추출물들이 적용되었습니다.
한편 EV6는 520ℓ(VDA 기준) 트렁크 공간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성을 구현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전방 후드안에 도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요즘 대세가 되는 차박에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EV6 GT, 역대급 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EV6 GT 모델은 최고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f·m)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3.5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60km/h까지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가속과 코너링 등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 퍼포먼스 휠&타이어,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추가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EV6 GT는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와 차체 색과 동일한 바디 칼라 클래딩, 대쉬보드와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GT 앰블럼, 전용 21” 퍼포먼스 휠과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미쉘린 파일럿 스포츠 4S가 적용됩니다.
EV6의 충전 능력
EV6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눈에 띌 수밖에 없습니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하는 방식으로,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단 4분 30초의 충전 만으로도 1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후면 충전구에 커넥터를 연결하면 전력을 외부로 공급하는 'V2L'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보다 높은 3.6㎾의 소비전력을 제공하며, 4인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일주일가량 쓸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EV6 주행성능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이 될 예정입니다. 특히,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환경부 인증 기준 방식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5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또한 후륜·사륜 구동 방식이 제공되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이 239㎾에 달해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EV6의 편의 및 안전 사양
EV6에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순차점등 LED 턴 시그널, 지능형 헤드램프(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 IFS), 바디 실루엣 램프 등 빛을 매개체로 한 다채로운 조명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첨단운전 보조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갑니다.
이외에 기아 디지털키, 빌트인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자연어 음성인식 기반 복합제어, 캘린더 연동,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투홈, 차량 내 간편 결제, 발레 모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공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USB C 타입 충전단자, 2열 시트백 리모트 폴딩 등 편의 사양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한편, 첫 공개 당시 공개된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라인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
'C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우디 e트론 2022 부분변경 소식 (0) | 2021.07.01 |
---|---|
쉐보레 타호 신형, 고성능 라인 추가 전망 (0) | 2021.06.30 |
기아 카니발 2022 연식변경 발표 (0) | 2021.06.29 |
싼타페 하이브리드 7월 출시 (0) | 2021.06.28 |
EV6 전기차 SUV 총정리 (0) | 2021.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