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애스턴마틴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신적 있나요? 만약 영화 007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애스턴마틴은 영국의 고급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량, 일명 본드카의 제조사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단순히 찬조출연 수준을 넘어 사실상 007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애스턴마틴의 자동차는 전설 수준으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4년 9월 강남구 청담동에 대한민국의 첫 애스턴 마틴 매장인 애스턴 마틴 서울이 선보였으며, 2015년 3월 20일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의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정식 런칭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타 슈퍼카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높지는 않아, 과거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5년 8월 국내 판매량이 월평균 1대도 안될 정도로 저조하기도 했지만, 3개월 뒤인 11월에는 007 영화의 개봉에 힘입어 람보르기니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한편, 국내 애스턴마틴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하나가 들려왔는데요, 바로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의 프로토타입을 공개소식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의 프로토타입 공개에 대한 발표내용을 정리 작성하였습니다.
애스턴마틴 발할라의 공개 발표
애스턴마틴에서 새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발할라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이번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성능과 운전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완전한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전환을 시작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특히 발할라는 F1에서 애스턴마틴의 존재감을 높이고 라인업 확장을 이끌 핵심 요소로 개발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할라 프로토타입의 특징
발할라 프로토타입은 V8 4.0L 트윈터보 750마력(PS) 엔진을 후방에 얹고 앞뒤 2개의 전기모터(204마력)와 결합해 시스템 출력 950마력(PS)을 발휘하며,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0kW/400V. 주행 상황에 따라 배터리 전력을 100%까지 리어 액슬로 전달됩니다.
한편, 8단 DCT 자동변속기는 애스턴마틴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새로 설계되었으며, 차체의 경량화를 위해 후진 기어 대신 모터를 사용하는 e-리버스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최대 견인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위해 리어 액슬에 전자식 리미티드-슬립 디퍼렌셜(E-Diff)도 장착되었습니다.
한편, 발할라의 EV 전용 모드로의 전환시 최고시속 130km의 속도로 15km 거리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며, EV 주행 모드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럽 WLTP 기준으로 200g/km 미만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발할라의 통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950마력을 기반으로 최고시속 330km, 제로백 2.5초를 보여줍니다.
애스턴마틴 발할라의 실내의 경우, 낮은 힙-힐 시트 포지션을 통해 레그룸 공간을 높이고 페달과 스트어링 칼럼 모두 조정 가능하게 설계하는 등 F1에서 영감 받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HMI 시스템은 중앙의 터치 스크린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탑재합니다.
이외에 어댑티브 기능과 하이빔 어시스트가 포함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그리고 자동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서라운드 뷰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발할라에 장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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